미국/나스닥
엔비디아 Vera CPU, AI 클라우드 모달 채택…인텔·AMD 독점구도에 첫 균열
AI 클라우드 업체 모달이 장시간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용 인프라에 엔비디아의 신형 Vera CPU를 처음 도입한다. 모달은 초기 시험에서 기존 인텔·AMD 기반 장비보다 처리량이 두 배였다고 밝혔지만, 비교 대상은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이며 향후에도 세 업체 칩을 함께 운용할 계획이다.
확인된 사실
Reuters에 따르면 모달은 Vera CPU 지원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혼합형 서버 구성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달은 최근 7억5천만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 157억5천만달러를 인정받았으며 향후 1년 매출 10억달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회계연도 Vera 매출을 최소 200억달러로 기대한다고 투자자에게 제시했으나, 모달의 발주 수량·계약 금액·실제 배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이번 채택의 핵심은 엔비디아가 GPU에 이어 범용 서버 CPU에서도 고객 워크로드를 확보해 데이터센터 지출에서 가져갈 몫을 넓힐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모달이 공개한 초기 시험에서는 Vera가 현재 사용 중인 인텔·AMD CPU보다 AI 에이전트 작업 처리량을 두 배로 높였지만, 차세대 경쟁 제품과의 비교가 아니므로 성능 우위가 고착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가격 전달 경로는 Vera 판매가 GPU·네트워킹과 결합될 경우 엔비디아의 서버당 매출과 플랫폼 잠금 효과를 높이고, 반대로 인텔·AMD에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CPU 구매 비중 하락과 가격 경쟁 압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기본 시나리오는 모달이 혼합형 서버에서 일부 작업부터 Vera로 옮기며 채택 범위를 검증하는 것이고, 발주 규모가 공개되거나 실제 사용량이 빠르게 늘면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Vera 매출 목표에 대한 신뢰가 강화될 수 있다. 반대로 인텔·AMD의 차세대 칩이 성능 격차를 줄이거나 소프트웨어 전환 비용이 예상보다 크면 고객 확대 속도는 둔화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신규 고객 확보 자체가 CPU 사업의 초기 견인력을 확인해 주지만, 계약 금액이 공개되지 않아 당장 이익 추정치를 크게 바꿀 근거는 제한적이다. 중기적으로는 OpenAI·앤트로픽·오라클 등 기존 도입 계획이 실제 대규모 주문으로 전환되는지가 엔비디아의 매출 다변화와 경쟁사 점유율에 더 중요하다. 다음 확인 항목은 모달의 Vera 배치 시점과 서버 수, 엔비디아의 Vera 매출 인식, 인텔·AMD 신제품 벤치마크 및 주요 클라우드 고객의 구매 비중이다.
원문 출처
확인 시각: 2026년 10월 20일 10:06 KST. 이 글은 당시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달라질 수 있으며 AI 요약의 수치와 맥락은 원문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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